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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시노미야 카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작년 9월에 데뷔했던 배우지만 잘 몰랐던 배우로

올해 1월에 발매된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원래 코토네 하나를 보려고 한 작품인데

카논의 지방이 인형 같은 귀여운 외모와

적당한 살집이 느껴지는 무난히 마른 체형이 저를 저격해버렸네요.

아직은 제 최애 라인업까지는 아닌데...

우노 미레이, 우에하 아야, 야나이 히나, 아리사 타카나시 등등

발매 예정작이나 SNS를 꾸준히 팔로우하는 배우 중 하나네요.

다시 작품으로 돌아와서

일단 카논을 자신만의 슬레이브로 개조하기 위한

초반의 강압적인 느낌이 상당히 좋네요.

애기티 물씬 나는 저 카논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과

그 뺨을 매몰차게 싸다구 때리는 폭력성은

언제 봐도 참 강렬하네요.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카논의 눈...

자신을 완전히 소유하겠다는

이 탐욕스런 돼지 아저씨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깨닫기 시작한건지 물고문에도 저항조차 포기하는데...

결국 목숨이라도 부지할 작은 주먹밥을 먹는데도

더러운 성기를 밀어넣으면서 오랄을 강요하고

옷가지를 다시 못 입을 정도로 마구 뜯어 해치면서

능욕을 하려해도 아예 초점없는 눈으로 포기한 카논의 눈...

저 눈이 원래는 눈웃음이 상당한 아주 귀여운 눈인데

짤처럼 인생을 포기한 자의 느낌이 담겨지니 아주 짜릿하군요.

양갈래 뒷치기 라이딩은 기회만 된다면

반드시 하고 싶은 이상한 로망이 있네요.

거기에 ㄹㄹ파 또는 교복 페티쉬러들을

자극하는 흰 양말의 성적인 느낌은

또 세세한 흥분감이 있네요.

아무래도 카논 자체가 아직 미성년같은 비주얼에

작품 자체도 교복입는 학생을 브레인워싱하는 류의 작품이라

해당 취향을 가진 분들을 위한 저격 포인트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역시 이 작품은

하우스 슬레이브를 만드는 SM류의 작품이니

이런 간단한 브레스 컨트롤과 같은 플레이도 좋죠.

패들, 로프 등 더 자극적인 SM 도구는 없지만

앞서서 본 싸다구, 물고문, 브컨만 해도 나쁘지 않죠.

그리고 정액을 이용한 은근히 더티한 장면도 있어

조금 더 이 작품이 암울해보이는 느낌이 좋네요.

최근에는 SM물 또는 슬레이브류 작품에서조차

배우를 예쁘게 촬영하는 작품들이 많아 아쉬웠는데

이 작품은 미장센을 강조하는 약간의 장면을 제외하면

배우 자체를 더욱 더 처량하게 만드는데 집중해 좋았네요.

과연 이 더러운 아저씨에 사육당하는 우리의 카논은

1년이 지난 다음에는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제가 지난 번에 고전작 리뷰한다고 화면비 조정하다가

OBS에서 뭘 잘못 건드렸는지 글 쓰고 보니 짤이 좀 끊기네요...

화면비도 제대로 맞춘 줄 알았는데 아니고...

다음에는 더 좋은 퀄리티로 돌아오겠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