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사촌 여동생이 절 좋다네요

작성자 정보

  • Kim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6748105318602.jpg


분류 : 사촌여동생
나이 : 21
직업 : 26
성격 : 온순

어디부터 써야할까요

초등학교때 만나고 집안 사정 때문에 근 10년도 더 넘게 얼굴도 안보고 살았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친척 어른들에 안좋은 추억도 많았을 뿐더러
그 쪽 집안 어른들은 이제 보기도 싫었었죠
하지만 나이를 먹으니 사실 누구나 그렇듯 마음도 누그러지게 되고
사실 집안에 문제들은 저희 잘못이 아니라 다들 어른들에게만 있는거니까요
오랫만에 만난 동생들은 정말 밖에서 보면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다들 컸더군요
저는 사촌들 중에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차이도 많이 나는지라 저는 취업을 해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동생들은 다들 학생이었죠
제 바로 밑에 있는 여동생은 어느덧 고등학교를 졸업하더니 대학교에 들어갔더군요
십몇년만에 만나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저는 나름대로 원만한 성격을 지닌터라 친해지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족이니까 사실 어색해야할 이유도 없잖아요
다른 동생들은 전부 학생이니까 다들 여전히 어려보이더군요
그래도 바로 밑에 여동생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성숙미가 물씬 풍겼습니다
그렇게 원만한 사이로 다시 회복된 저희 사촌들은 서로 연락하며 잘 지냈었죠
그러던 어느 명절날 가족들끼리 다 모이게 된 자리였습니다
어른들은 거나하게 술자리를 가지며 삼삼오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저 또한 성인이라는 이유로 어른들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당연히 간만에 모이는 자리라 거나하게 취했었죠
하지만 여동생은 나머지 밑에 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술자리가 끝날무렵 어른들께서는 방에 들어가고
저보고 애들을 데리고 이모집으로 가서 애들 재우고 다음날 차례 시간에 맞춰서 다시 애들 태우고 오라더군요
그래서 이모집으로 향한 다음에 학생인 애들을 다 재우고
여동생에게 나가서 한잔 할래? 오빠가 쏜다 하니 콜 이랍니다
여튼 이렇게 여동생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떨어져서 쌓였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니 어느새 제법 취하더군요 더군다나 저는 많이 마신 상태였고
사촌동생도 술이 약한지라 오랫만에 마셔서 제법 취기가 올라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까지 가더군요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가던 찰나 갑자기 제 옆자리에 앉더니 뜬근없이 얘기하더군요

오빠 난 오빠가 너무 좋다고 이런 감정이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결정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술이 확 깨더군요 인터넷에서나 보던 지어내던 얘기로만 듣던 이야기를 제가 직접 들을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전 얼렁뚱땅 넘어가기 위해 술을 더 권유했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지요
잠시 후 전 필름이 끊깁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보다 술이 훨씬 약했던 동생은 이미 필름이 끊겨있었겠지요
드문드문 기억나는 일은 이모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함께 누워서 껴안았던 기억과
옷을 벗기던 기억, 격렬한 입맞춤...
저는 술을 마시면 자제력이 많이 없어지는 타입입니다 결국에는 저도 모르게 그만 동생과 섹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엄청난 숙취와 함께 죄책감이 밀려오더군요 동생들은 다행히 다른 방에서 자고 저희 둘만 안방에서 잤기때문에
그 밑에 동생들은 이런 상황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아무 말 없이 명절을 잘 치르고 저희집으로 돌아가는중 동생이 메세지가 오더군요
오빠가 얘기하지 않아도 자기도 다 기억난답니다 괜찮답니다 마음이 확실해졌다군요
밀려오는 죄책감을 감당할 수가 없어 저는 사촌동생과의 연락을 피하고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피하는걸 자기도 아는지 일단은 연락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인륜을 거스르는 패륜인지는 저도 알지만
경험담을 찾아본 결과 저 같은 케이스가 제법 되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동생은 이미 제가 자기 남자라 생각하고 있는 듯한 뉘앙스입니다
근친은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한번 겪어보니 왜 다들 그러는지 이해도 가더군요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자 이런 시간을 내어 글을 작성합니다
일단 동생과는 조만간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동생과 만난 후기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경험자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0,760 / 843 페이지
  • 사촌누나와 파트너가 됐네요...
    등록자 하노즈
    등록일 10.15 조회 19071

    분류 : 사촌누나 나이 : 30대중반 직업 : 선생님 성격 : 온순함 저희 가족중에 30대 중반인 미혼 사촌누나가 있어요ㅋㅋ 근데 이누나가 이쁘…

  • 사촌동생과 우연치않게 관계
    등록자 쿠루루삥뽕
    등록일 10.15 조회 19357

    분류 : 사촌여동생 나이 : 10대 후반 직업 : 학생 성격 : 온순한 성격 제가 20대 초반쯤 어렸을적부터 절 잘 따르던 사촌동생이 방학을 맞…

  • 전역 후 알바에서 만난 줌마
    등록자 바박박
    등록일 10.15 조회 20026

    분류 : 옆집줌마 나이 : 40대 중반 직업 : 마트 직원 성격 : 온순함 전 나이 20대 중반이지만 평소 또래 친구보다 저보다 나이 많은 아줌…

  • 사촌누나와의 오랜 관계
    등록자 위위아래
    등록일 10.15 조회 19342

    분류 : 사촌누나 나이 : 40초반 직업 : 주부 성격 : 온순 직접삽입은 아니지만...몇 줄 적어 보겠습니다. 제가 중1때 사촌누나는 고등학교…

  • 너무 생각날듯 하네요....
    등록자 딸롱도르
    등록일 10.15 조회 19356

    분류 : 기타 나이 : 40대 초반 직업 : 식당 운영 성격 : 사근사근함 제가 하는 일이 출장이 많아서... 이번에 기장으로 2주 정도 일을 …

  • 정말.. 제가 미쳤나보네요..
    등록자 모카펠
    등록일 10.15 조회 19112

    저에게는 중3 사촌 여동생이 있어요. 정말 귀엽고 귀여워서 제가 예전부터 많이 아꼈고 동생도 저에게 많이 의지했어요. 저와 동생의 관계는.. 사…

  • 존만한년이 벌써 까져 가지고
    등록자 샤이보이
    등록일 10.15 조회 34062

    분류 : 친여동생 나이 : 존만함 직업 : 학생 성격 : 생각해본적없음 저녁 먹을때쯤 동생이 집에 기어들어 와서는 씻고 거실로 오는데 씨발 어디…

  • 귀여웠던 연상의 다중이
    등록자 Manager
    등록일 10.15 조회 19909

    음 한 1달정도된 뜨뜻한 이야기네요 ㅋ ㅎㅇㄷㅇ이라는 어플을 자주하는데 지금은안하지만 한동안 그어플로 유부녀만 몇번 후린적있다보니 끊지를못하겟더…